천안시, 범시민 독서진흥운동 전개

2010.02.24 09:20:04

도서관 건립 등 지속적인 독서 인프라를 확충해 온 천안시가 '책 읽는 도시 천안'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최종재)은 독서를 통한 도시의 지식경쟁력과 문화도시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범시민 독서진흥 운동'을 연중 펼친다.

중앙·쌍용·성거·아우내·도솔·두정 등 6개 도서관과 10개 작은 도서관별로 운영되는 범시민 독서운동은 도서관을 통해 지식 정보를 얻고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인문 고전 책 읽기를 통해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한 '희망의 인문학'을 3개월씩 2차례 운영하고 작가와 만남을 통해 독서 동기 부여와 독서분위기 확산하는 '작가와 만나는 책의 세계'를 2회,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방안 모색을 위해 분기별로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아동·주부·노인 등이 참여하는 계층별 독서 동아리 운영을 통해 독서운동 기반을 넓히고, 공무원 독서력 강화를 위해 독서모임, 명예사서제 운영, 독서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

특히, 4월 도서관 주간에는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낭독 북 콘서트'를 마련하고, 독서퀴즈, 권장도서 목록 배부, 다독자 표창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10개 작은도서관은 아동 대상 동화구연, 북아트, 글쓰기 지도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펼쳐 독서생활을 지원하게된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22일 두정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올해는 작은도서관 2곳과 동남구 신방동에 108억 원을 투입하여 신방도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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