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신규시책으로 IT기술을 농업분야에 접목시켜 생산성 향상과 함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시설원예환경제어 시스템 지원에 나선다.
원예특작분야 사업시행 지침에 따르면, 올해 총 6억원(도비 9천만원, 시군비 2억1천만원, 자담 3억원)의 재원으로 10개 시·군에 1개소당 2천만원을 투입해서 3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면적이 2,000㎡이상 인터넷 가능 농가 및 단순요인 제어 가능 농가에 지원한다.
사업의 핵심은 원예시설 복합형 환경 제어 시스템이며 그 주요지원사항은 크게 센서 등 H/W부분(온습도기, 외부온도기, 광도측정기 등)과 환경제어시스템 기능부분(생장환경조회, 환기창제어, 커튼제어, 센서관리 등)으로 대별된다.
앞으로 道에서는 지난달 말에 실시한 참여농가 사업설명회와 교육에 따라, 시·군에서 7인 내외의 평가단을 구성하여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 기능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사업을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관계자는 "本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난방, 급수 등 자동조절로 생산비용 절감을 비롯해서 획기적으로 수량 증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사업자격요건에 해당되는 농가는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사업성과를 분석해서 사업 지속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년도 말 기준 우리도 IT활용 시설원예 환경제어 농가는 10여개소이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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