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금품털이범 잇따라 '덜미'

2010.03.29 18:22:03

남의 옷장을 뒤져 금품을 훔친 남성 2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일하는 사우나에서 손님의 금품을 훔친 A(55·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며 A씨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사우나에서 일하면서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께 손님 B(45·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의 옷장에서 현금 32만원 및 100만원권 수표 1장, 현금카드 등 13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흥덕서는 또 직장 동료의 금품을 훔친 A(26·평택시 합정동)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30분께 자신이 다니는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 한 공장 탈의실에서 B(27·청원군 오창읍)씨의 옷장에서 현금 40만원 및 핸드폰, 지갑 등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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