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주관 산림내 목조문화재 안전점검

법주사 내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3개소 대상

2010.04.27 14:26:26

보은군은 정부합동점검의 일환인 산불에 취약한 산림내 목조문화재에 대해 실시하는 산불과 화재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속리산 법주사를 대상으로 28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실시되며 지난 2005년 낙산사 소실 등 최근 10년간 대형산불 발생 53건 중 44건이 4월에 발생한 것을 감안해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법주사는 산불대비 방화선과 방재시스템이 완비돼 산불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사찰로 분류되나 경내에 중요문화재가 많이 분포돼 있어 점검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점검대상은 법주사내 팔상전(국보 55호), 대웅보전(보물 915호), 원통보전(보물 916호) 등 국가지정목조문화재 3개소가 중점대상이다.

점검사항은 산불의 확산방지를 위한 숲가꾸기 사업 추진실태와 내화수림대 조성, 진입로와 저수댐 기반시설 확충 여부, 문화재 소방시설 실태, 문화재 화재 방지를 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실태 등을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점검한다.

지적사항 발생시 시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결과를 보고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세워 화재로부터 문화재보호를 위한 철저한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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