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규 "4대강 중단시켜 남한강 생태환경 지켜내겠다"

2010.05.12 20:07:18

진보신당 김백규 충북도지사 후보는 12일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고 충주시의 젖줄인 남한강의 생태환경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시의 미래를 환경과 교육, 문화 다양성의 공존을 통해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충주 구제역 발생과 관련, "정부의 현실적인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농민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피해분석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피해보상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도 및 기초지자체 산하에 설치해 대책마련과 현실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고장으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삶의 질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지역인데 현실은 노동자, 농민, 중소자영업자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충주지역민의 삶을 개선 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시장과 시의원들은 부끄럽게도 부정부패와 비리의 단골손님이 되어 버린 지 오래"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충주지역 7대 핵심공약으로 △충주ㆍ탄금지구 4대강사업 중단 △충주를 혁신교육특구로 지정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친환경농축산물재배단지 확대, 친환경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월악산, 수안보, 충주호를 잇는 휴식공간벨트 4개년계획 수립 △대형마트 규제조례 제정 △공공부문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 3천개 마련 등을 약속했다.

특별취재반/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