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현장을 가다 - 충북도의원 괴산선거구

2010.05.16 19:53:30


괴산 충북도의원선거 5파전 예상 괴산군 충북도의원선거(괴산읍, 문광면, 청안면, 청천면, 사리면, 감물면, 장연면, 불정면, 칠성면, 연풍면 소수면)는 기존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들게 되며, 김환동 의원의 군수 선회에 이은 불출마와 오용식의원의 군수선거 도전 등으로 현직의원 모두가 의원직에서 자리를 비우면서, 신진 세력의 거센 도전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괴산군 도의의원 후보군으로는 임회무(한나라당)후보와 정헌(민주당)후보, 김진수(무소속)후보, 박빈희(무소속)후보, 안재인(무소속)후보 등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괴산 선거구는 특히 지역구는 확대되고 의석은 줄게 돼 후보자 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안개정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회무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과 충북도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풍부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집행부를 확실히 견 재 할 수 있고, 군민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가교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 준비된 사람임을 부각시키며, 세 몰이에 나서고 있다.

그는 도의원 당선 후 "특유의 성실과 의리, 책임감을 갖고 중앙부처 인맥과 지혜를 모아 도민과 괴산군민을 위해 신명나게 열심히 일할 각오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임 후보는 도내 최하위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며, 떠나는 괴산에서 돌아오는 괴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주민과의 약속으로는 △소외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터전 조성, △명품 지역학교 육성, △노인복지분야의 확대 지원, 등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도의원은 괴산군과 충북도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다"며, "농업과 행정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성실과 책임감을 갖고 성심을 다해 군민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괴산증평축협조합장을 지낸 경험과 경륜으로 군민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도의원 출마를 결심한 정 헌 후보는 중산층과 서민 농업인을 대변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형적 농업군인 괴산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괴산을 꼿꼿이 지키며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두터운 인맥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선거 전략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80년대 소 값 폭락, UR반대 등 농민 운동에 적극 나섰고 농업경영인 괴산군 회장과 충북도 부회장을 거치면서 서민과 농민이 잘살아야 지역이 발전 할 수 있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는 자신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괴산의 미래 충북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정 후보는 △농촌현실에 맞는 밭 직불금 제도 도입,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이용한 학교 무상 급식, △풍요로운 문화관광, △사회복지예산 확충, △여성의 삶의 질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젊음의 힘을 바탕으로 괴산발전을 책임지겠다'며 젊은 일꾼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진 김진수 후보는 지역의 젊은 층의 사회적 동참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임을 특히 강조 하고 있다.

그는 "구제역과 경기 침체, 쌀 값 하락 등으로 서민과 농민들의 고충과 힘든 생활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현시대를 극복 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젊은 피와 능력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자존감에 이번 선거 출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타 시·군에 비해 급격한 노령화가 진행되는 괴산군은 그만큼 경제 지수와 삶의 지표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젊은 층이 지역을 버리는 이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젠 농촌지역에서도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와 기반이 조성돼야할 때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 늘기기, △노인과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관광테마 벨트, △장애 아동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각종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군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열정과 땀으로 열심히 뛸 각오가 돼있다"."괴산 토박이며 당찬 일꾼이 되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새 괴산, 새 희망, 새 일꾼'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무소속으로 도의원출마에 나선 박빈희 후보는 33년의 공직생활을 거친 노하우를 살려 복지농촌 행복한 괴산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박 후보는 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이 후 곧장 농민과 서민층을 지원하는 생활 밀접 행정을 펼쳐, 누구보다 서민들의 입장과 농민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맛나는 농촌 건설의 주역되겠다는 입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는 현직에 있을 때 하지 못했던 일과 하고 싶었던 일을 완성하고 부흥하는 농업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건설을 위해 △농업군에 걸 맞는 현실적 농업예산 투자, △농촌인력 및 농업 후계자 문제 해결, △귀농자 대책 강화, △친환경 농업성장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누는 복지사회 구현 등을 주민과의 약속으로 내놨다.

박 후보는 "바쁜 농번기의 농촌 현실을 감안해 선거 사무소 개소를 전면 취소 했다."며 "어려운 농촌의 발전적 방안을 강구하고 경제와 복지가 동반 상승하는 괴산군이 되도록 촛불처럼 불모지를 개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남다른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자인하는 안재인 후보는 "군민을 대변하고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늘 올곧은 마음으로 문제 해결에 앞서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출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안 후보는 8년간의 괴산군의회의원으로 열정적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모아 이번 도의회에 진출, 낙후된 괴산건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달았다.

그는 또 "도덕적으로 깨끗함이 증명되고 항상 올 곧고 반듯한 생활로 떳떳하게 살아온 자신이 도의원으로서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안 후보는 △신 발전지역을 위한 도·농 복합 지구 지정, △산업단지의 조기 마무리와 기업체 유치, △청정 농업군 육성,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실시, △소외계층에 대한 대폭적 지원, △영·유아와 장애인, 노인복지 영역 대폭 확대 지원 등을 실천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안 후보는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군과 군의회 및 각 분야별 대의원을 선정한 (가칭)괴산군 발전 총력협의체를 구성, 이를 구심체로 삼아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군민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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