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모저모 (D-16)

2010.05.16 20:00:07

민주당 부정선거감시단 구성

○…민주당 충북도당이 부정선거감시단을 구성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

남봉현 전 사무처장(62)을 단장으로 한 500여 명의 민주당 충북도당 부정선거감시단은 각 지역별로 부단장을 두고 선거현장의 부정 선거 사례를 수집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상대 후보들의 부정선거운동에 즉각 대처할 방침.

우선 지난 12일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에서 민주당 현도면 당원협의회장 정모(55)씨가 후보들과 식사를 하는 동안 주차해 둔 차량 유리창이 파손된 채 손가방을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 열세에 놓인 상대 후보 진영의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

이시종 문화예술정책 31개 발표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16일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충북'을 주제로 한 문화와 예술분야 정책공약 31개를 발표.

이날 발표된 문화분야 공약은 출산과 함께 책을 선물하는 북 스타트 운동 전개, 읍·면·동별 작은 도서관 건립, 영상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충북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유교문화의 진흥과 전통적 윤리교육의 강화를 위한 충북 유교문화회관 건립, 도내 종교유적지 정비 및 문화관광 자원화 지원 등 모두 18개로 집약.

또 예술분야는 전문 예술인과 일반 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촌' 조성(미술관, 문학관, 조각공원과 전시 및 공연 공간을 한곳에), 경연을 통해 선발한 기간제 도립예술단 운영, 학문과 예술 발전 지원을 위한 충북학술원과 충북예술원 설립, 메세나 운동을 통한 충북문예진흥기금 100억 원 조성 등을 제시.

김영주 충북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보등록을 마친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시6선거구(사창동, 성화·개신·죽림동) 민주당 김영주 후보가 개신오거리로 선거사무소를 이전하고 15일 개소식을 개최.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가장 젊은 후보이지만, 열정적으로 일해 가장 일 잘하는 도의원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세종시 수정, 4대강 살리기 과다한 예산 투입 등으로 인한 충북과 서민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최진현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청주 제3선거구 최진현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

이날 최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송태영 도당위원장, 한대수 중앙당 사무부총장,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김동기 전 인천부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

최진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때론 겉절이가 입맛에 땡길 때가 있지만 겉절이로는 겨울을 날 수 없다"며 "영운·용암 주민 여러분이 담가주신 잘 익은 김장김치 같은 저를 바람에 얼게 하지는 않으시리라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

최후보는 또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제정, 아파트단지 보안등 전기료 지원 조례 제정, 방과후 학교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다문화 지원 내실화, 도시가스 공급기준 완화 조례 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

김명수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청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명수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5일 개최.

이날 개소식에는 한대수 한나라당 사무 제2부총장을 비롯한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

김 후보는 ' 땀흘린 의정경험으로 북부권 발전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8개의 공약을 제시하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북청주 건설을 위해 열정과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교육관련 선거 후보자 전과 '무'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와 관련해 16명의 후보자 모두가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과연 교육계 선거다'라는 평판.

중앙선관에 등록한 교육감 후보는 모두 병역필, 교육의원은 고동희, 김윤기 후보가 소집면제.

특히 세금체납사실은 권혁풍 후보만 있었으나 이는 본인이 아님이 밝혀져 안도.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교육감 후보는 김석현 후보로 11억3천여만원, 이기용 후보 5억5천여만원 순으로 조사.

교육의원 후보는 박상필 후보가 13억4천만으로 가장많았고 장형원 후보가 1천200만원으로 가장 적어 대조.

군수놓고 12면째대결

○…진천군수에 출마한 유영훈(55.민주당) 후보와 김경회(58.미래연합) 후보가 12년째 질긴 대결을 벌이는 상황.

진천군수를 놓고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이들의 대결은 김후보가 처음 2승, 지난 2006년에는 유 후보에게 발목을 잡혀 3선에 실패.

그후 김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2008년 총선(한나라당)과 지난해 보궐선거(무소속)에서 고배.

이번 선거에서는 김후보가 미래연합으로 출마해 유 후보에게 도전.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대결을 놓고 '12년 맞수 리턴매치' '숙명의 4라운드 대결' 등으로 부르며 관심.

장애인 출마에 관심

○…뇌병병 2급인 이미연(여.42) 후보가 사회당 공천으로 청주시 의회 '라'선거구에 출마.

이후보는 현재 다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다사리장애인 야학에서 활동 하면서 '사회에서 소외받는 서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라며 출사표.

전공노 출신도 출마

○…전국공무원 노조 활동으로 해직된 인사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관심.

김상봉(51)씨는 전국공무원조조 충북지부장을 지내고 해직후 이번에 민주노동당 공천을 받아 진천군의회 '가'선거구에 출마했고, 괴산군 지부장을 지낸 장효배(42)후보는 무소속으로 괴산군 '다'선거구에 출마.

이들은 '지방의회에 입성하면 공무원 노조를 햇던 경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치단체를 만들겠다'고 강조.

허영옥 민주당 시의원 후보가 노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허영옥 민주당 충주시 사선거구 기초의원 출마자는 연수동의 한 경로당을 찾아 지역노인들과 현실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져.

이자리에서 대부분의 노인들은 “전시용 방문이 아닌 현실적으로 노인들이 원하는 것을 자치단체나 지역구 의원들이 해결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허후보는 본인이 만약 의회에 가게되면 “정기적으로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 할 것과 노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즉 소일거리를 찾아서 노인분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 드리겠다”고 약속.

민노당 김상봉 진천군의원후보 자전거 선거운동


○…초대 공무원진천군지부장을 역임한 민노당 김상봉 진천군지부장이 16일 오전 10시 축구동호회 리그전이 있는 진천종합운동장과 오지마을인 백곡면 명심마을을 방문한 백곡면 명암리 향우회원들을 자전거로 방문 눈길을 끌어.

이날 김 후보는 " 고향을 찾은 백곡 향우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타지에서 진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고향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향인 진천을 자주 방문할 수있는 만남의 행사를 추진하고 농산물직판 행사 및 고향 체험 행사 등을 마련, 가족들이 고향을 느낄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박한규 후보 "보람찬 제천 만들겠다" 각오

민주당 충북도의원 제2선거구 박한규 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겸한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당 충북도의원 제2선거구 박한규 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겸한 출정식을 갖고 "도의원에 당선돼 보람찬 제천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이날 개소식은 노영민 국회의원이 참석,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해 사랑의 매를 들어 달라"며 "반드시 서재관 시장 후보와 민주당 공천자들이 모두 당선되도록 해 달라"고 거듭 당부.

이날 박 후보는 내빈 소개 시 누님을 연단으로 불러 "어머니 같은 누님이었다"고 소개, 눈물이 글썽했고 또 장인어른을 역시 무대로 모셔 소개키도 하는 등 효심 가득한 후보자임을 강조.

이어 박 후보는 "25년간의 공직경험과 6년간의 무한봉사를 바탕으로 잘 살고 활기 넘치는 제천을 만들 유일한 도의원 후보가 박한규"라며 승리를 장담.

이날 개소식에 앞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동영상을 틀어 6.2 지방선거와 노무현 서거 1주기를 연계 시키려는 민주당의 의도로 해석되기도.

한나라당 군수후보 선진당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준비 격려 눈길

○…한나라당 김정수 옥천군수후보가 지난 15일 자유선진당 김영만 옥천군수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전에 찾아와 격려인사 눈길.

김 후보는 오후에 있을 사무실 개소식전에 미리 찾아와 마침 후보는 없었지만 개소식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소식을 축하.

이날 김 후보는 "비록 당은 틀려도 지역의 선후배간인데 서로격려하고 축하해 주며 선의의 경쟁인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한마디.

이에 선진당 김 후보 측도 "서로 격려하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선거가 끝나면 모두가 옥천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행사와 선거사무실개소식 도로 대 혼잡

○…장날인 지난 15일 옥천군 옥천읍 농협옥천군지부 주변도로는 지용제 행사에다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 개소식까지 겹쳐 도로가 온통 대 혼잡.

이날 농협옥천군지부가 위치한 주변도로는 옥천공설운동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시작되는 도로로 장날에 지용제 행사장 야시장은 물론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후보 4명이 1시간 차이로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며 세 과시.

여기에 민주당 도지사후보까지 가세해 이 일대 도로는 개소식에 참석하려는 주민들과 차량들이 뒤엉켜 대혼란.

괴산 채영만 후보 불출마 선언

○…괴산군수선거가 자유선진당 채영만 후보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에 따라 3파전으로 재편.

채 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와 함께 괴산중·고 동기동창인 한나라당 오용식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불출마를 선언.

괴산군수선거는 이로써 한나라당 오용식 후보, 민주당 노광열 후보, 무소속 임각수 후보 등 3명의 대결로 압축.

한편 이들 세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을 모두 마쳤고 20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

한나라당 김동구 진천군의원후보 등반대회 참석

○…한나라당 김동구 진천군의원후보는 15일 제 15기 노인대학이 주관하는 봉화산 등반대회에 참석하고 노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김 후보는 "노인들과 산을 오르며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 및 노인복지 예산 확대, 최첨단 노인건강관리 시스템 도입, 노인건강프로그램 개발 운영, 노인급식 지원 등 편리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최병윤 후보, "우수학생 음성고 진학 명문고 첫 걸음"

○…민주당 최병윤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음성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우수학생들의 음성고 입학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

이날 최 후보는 음성의 최대 현안은 음성고등학교를 명문고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 첫 걸음은 지역 내 중학교에서 우수학생들이 음성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

또한 최 후보는 "지역 내 명문고의 부재로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청주로 이주하는 불필요한 가계 지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인구 감소로 지역 경제도 함께 침체된다"며 명문고 육성의 당위성을 강조.

무소속 이양섭 진천 도의원 후보 얼굴알리기 분주

○…무소속 이양섭 진천도의원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만승초 운동장에서 개최한 만승초등학교 춘계 대운동회장을 방문하고 학부모들과 가족들에게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 분주.

이 후보는 "운동회장에서 농촌 초등학교 친환경 급식 제공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할 수있도록 현대화 시설 보급 및 어린이들을 위한 건전한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겠다."고 약속.

윤근량 진천군의원 후보 "종합관광레저타운 민자사업 유치할 것"

○…민주당 윤근량 진천군의원후보는 오전 7시 초평면 신통리 용동마을주민 강원도 주문진으로 선진지 견학을 떠나는 초평면 신통리 용동 마을회관을 찾고 안전하게 다녀오라며 격려.

윤 후보는 "초평면 주민들이 저를 반드시 다시한번 군의원에 당선시켜 군의원 겅험을 바탕으로 초평지역 발전은 물론 진천 지역경제활성화 및 초평지역에 추진중인 종합관광레저타운 민자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민주당 박재근 진천군의원 후보 축구리그전 참석

○…민주당 박재근 진천군의원 후보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지역동호인클럽 축구리그전에 참석하고 진천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현대식 체육시설 확장과 체육동호인 예산 지원 확대를 하겠다고 약속.

박 후보는 "지역 조기축구회를 비롯해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구성돼 있어 지역 건강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구는 물론 군민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있도록 각종 체육시설 확장과 지역 야구동회를 위해 야구 전용구장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한, 이시종 대운하 발언 비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대운하 관련 발언을 집중 성토.

한나라당은 "이시종 후보는 지난 14일 청주방송 토론회에서 김백규 후보가 '대운하를 찬성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찬성한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이 말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당시 언론보도내용을 근거로 제시.

한나라당은 또 "이날 토론회에서 충주 천변도로는 시민단체와 잘 협의해 문제될 게 없었다고 답했지만 이 것도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라며 " 충주 환경운동연합은 2003년 이시종 시장 9대 환경파괴 사례 발표에서 천변도로와 충주천 파괴를 분명히 포함시켰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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