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여야 대규모 행사 등 총력전

2010.05.18 19:41:46

20일부터 6·2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여야가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대규모 정치행사를 갖는 등 총력전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9일 도당 강당에서 선대위 발족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필승을 결의한다.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는 송태영 도당위원장, 송광호 최고위원, 한대수 제2부총장, 당협위원장,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김병국 청원군수 후보, 한나라당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대위는 지역원로들을 중심으로 교육계, 경제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직능단체 인사들이 망라됐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일자리 먼저, 서민 먼저'를 공식 슬로건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청주·청원통합을 제1의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일하지 않는 충북의 다수당 민주당 충북도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심판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0일 유세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다.

또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충청권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원안추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청주에서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선거유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은 별도의 선대위 발대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형식적인 것 보다는 후보들이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중앙당 지원단이 단체장 출마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선진당 관계자는 "세종시 원안을 지켜내는데 당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라며 "거짓말과 약속뒤집기를 일삼는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미래연합 등 야당들도 선대위 출범식과 정책발표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공식선거운동은 20일부터 6월1일 자정까지 13일간이다.

/특별취재팀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