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바람 충북에도 불까

선거전 본격화 되면서 남부 3군 중심 지지세 확산

2010.05.18 20:06:05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이 충북에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인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선진당은 충남과 대전에서는 이미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선거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충청권이지만 충북에서는 인물난으로 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했다.

충북의 대표적인 도시인 청주와 충주에서도 자당 후보를 출마시키지 못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강 구도속에 선진당의 설자리가 그만큼 좁았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당선이 유력했던 한용택 옥천군수와 이향래 보은군수가 비리와 연루돼 중도낙마하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과연 선진당이 충북에서 재기를 할지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선진당이 서서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지기반이 두터운 남부 3군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해 재선이 유력한 상황이고, 한용택 옥천군수의 중도낙마로 도의원선거에서 군수선거를로 말을 갈아탄 김영만 후보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당선가시권에 들었다.

선진당은 아직은 선진당이 바람이 충북에서 본격적으로 불지 않고 있지만 선거전이 뜨거워지면 세종시 원안사수를 당론으로 내건 선진당에 많은 지지표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선진당은 세종시 원안사수와 함께 빈틈없는 국가안보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공략에 나섰다.

선진당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잠시도 잊지 않았다"며 "천안함의 희생이 다시는 이 땅에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최전선에서 지키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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