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연중 무료 결핵검사 실시

2010.05.20 14:57:52

보은군보건소는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환자발생 최소화를 위해 연중 무료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 주로 폐에 감염돼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은 주변국인 일본보다 2.8배, 미국보다 17.4배 높으며 결핵 사망률은 일본보다 2.5배, 미국보다는 무려 100배 이상 높은 실정으로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중대한 질환이다.

결핵의 초기증상은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감퇴이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객담, 혈담, 객혈 등 호흡기 계통에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한편 군 보건소는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거나 호흡기 계통의 이상 증상 등이 의심되는 사람이 보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무료로 검진을 실시해주고 있다.

결핵검진은 객담검사와 X-선 촬영 등의 검사를 하고 이 검진을 통해 결핵환자 진단을 받게 되면 완치가 될 때까지 보건소에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지난해 보은군에서 결핵검진을 받은 사람은 436명으로 결핵은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있는 영양섭취, 무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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