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이시종 지지율 격차 '최대 12%'

중앙언론 3개사 여론조사 결과 발표…차이 더 벌어져

2010.05.24 23:40:05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와 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국민일보, KBS 등 중앙언론사 3개사는 24일 충북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 46%, 민주당 이시종 후보 34%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2%에 달했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1.8%, 무응답층은 18.2%로 조사됐다.

국민일보가 GH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 50.8%, 이 후보 43.6%, 김 후보 0.7%, 무응답층 7.2% 등으로 나타나 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2%로 밝혀졌다.

특히 국민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처음으로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 43.1%, 이 후보 35.2%, 김 후보 1.8%, 무응답층 19.9% 등으로 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9%로 집계됐다.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에서도 정 후보의 지지율(45.3%)이 이 후보의 지지율(37.1%) 보다 8.2%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1주일 전 발표된 여론조사와 비교할때 최저 4%에서 최고 5.3%까지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인데다 천안함(북풍)과 노무현 1주기(노풍)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한겨레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3.2%를 기록했고, 방송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차이가 4.2%를 나타냈다.

또 헤럴드경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6.7%의 차이를 보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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