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충북지사 서로 승리 장담

2010.05.31 19:35:56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서로 충북지사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 측은 31일 "이미 대세는 굳었다"고 장담했다.

정 후보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충북도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일찍이 승기를 잡아 대세를 굳히고 압승을 위해 막바지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15% 포인트 이상의 압승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측은 "상대 후보가 상식 이하의 네거티브 선거를 벌여도 정우택 후보는 정책선거로 일관하며 진정성을 인정받음으로써 놀라운 차이의 선거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제대세론을 지나 압승을 굳혀가는 상황에서 상대 후보의 막판 흑색선전, 유언비어가 창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직 도지사답게 상대 후보의 욕설에 가까운 허위사실 유포에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홍재형 선대위원장은 "이시종 후보가 2~3% 앞서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대세가 이시종이며, 이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한범덕, 서재관, 유영훈, 이종윤 후보가 절대적으로 앞선 것뿐만 아니라, 타 지역도 대세에 영향을 받아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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