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광수 도의원 후보 선거공보물 논란

2010.05.31 19:22:16

충북도의원 청주 1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광수 후보의 선거공모보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종규후보, 자유선진당 김현문 후보, 미래연합 허순혁 후보는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김광수 후보가 '책자형 선거공보'에 도의원 임기 중 실적을 허위 내용으로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선거공보에 청주시 환승주차장 사업비 확보액을 80억 원으로 게재했으나, 실제 도비 확보는 40억 원으로 40억 원을 허위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또 "상리, 북부경로당 부지매입비 2억 원을 지원했다고 게재했으나, 북부경로당 부지매입비는 도비 5천만 원만 지원됐고, 상리경로당은 2009년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 1호 추경에 1억2천985만 원 전액 시비로 심의 가결됐으나 본인의 업적으로 허위게재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소명서를 지난 26일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고, 30일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유선 구두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허위내용 선거홍보 행위를 자행한 충북도의원 청주시제1선거구 민주당 후보는즉시 후보자직을 사퇴하고, 부도덕한 후보를 검증없이 공천한 민주당 지도부는 응분의 책임을 지고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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