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표가 지역을 바꿉니다

여론조사 결과 '역대 최저 투표율' 전망…선관위·시민단체 등 "꼭 투표하세요"

2010.05.31 18:45:07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투표율이 역대 선거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1회 72.7%가 가장 높았고 2회 61.0%, 3회 55.8%, 4회 54.7% 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투표율이 떨어졌다.

지난 27~28일 치러진 전국 부재자 투표율도 89.9%로 4회 지방선거 때 90.8%보다 더 낮아졌다.

이에 따라 투표율이 역대 선거사상 가장 낮은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감·교육의원 선거까지 치러지는 만큼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투표율이 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도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적극적인 지지계층의 투표참여율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는 보수성향과 안정을 바라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야는 개혁적이고 진보성향이 강한 젊은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바라고 있다.

선관위와 시민단체도 투표율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서는 신성한 주권인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지방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신성한 주권을 포기한다면 지방자치의 정착은 요원해 질 것"이라며 "유권자 모두가 지역사회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