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들 거리유세로 부동표 흡수 총력

2010.05.31 19:44:23

막판 충북지사선거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청주 분평사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청주 성안길, 청주 내덕칠거리 등에서 유세를 갖고 마지막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참석한 성안길 유세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참석한 성안길 유세에서 "민선 5기 4년 동안 행복도민 실현을 위해 한나라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야당 후보는 정책 비전·청사진도 없이 중앙 논리에 입각한 정권심판과 북한 쌀 퍼주기 주장만 펼치고 있다. 안보 불감 정당에게 충북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제특별도 완성 세력의 선택이냐, 비완성 세력의 선택이냐의 기로에 있다"며 "한나라당에서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이 나오면 희망 충북, 행복 충북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이시종 후보는 청주시 봉명동 후보 사무실에서 이 후보의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도 이날 청주를 찾은 정세균 대표와 기자간담회와 봉명사거리 유세를 함께 하는 등 마지막 지지층 흡수에 전력했다.

이 후보는 봉명사거리 유세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 충북 전역을 돌아본 결과 확실히 승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는 곳 마다 쏟아지는 격려에 저절로 힘이 솟았다"며 "이제 모두 투표장으로 가셔서 투표하는 일만 남았다"고 호소했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이날 새벽 5시30분 청주산업단지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청원 부강, 충북도청, 청주 상당구청과 흥덕구청 등을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11시에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가 또 다시 4년 전으로 돌아가는 선거가 돼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무능하고 이미 실패한 민주당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서도 안된다"며 "현명한 도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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