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체크포인트'

2010.06.01 19:41:31

민선5기 4년을 책임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ㆍ군수, 지방의회의원, 교육의원 등 8개의 동시 선거를 실시해 유권자 1인 당 총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과거 투표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투표방법을 잘 알고 투표 장소에 가야 한다.

△투표 진행 과정.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의 유권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안내문을 참고해 해당 투표소를 찾아가야 한다.

이때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투표 장소에 도착하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임을 확인한 다음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다.

투표용지는 4장씩 두 차례 받는데, 먼저 받은 1차 투표용지 4장은 교육감과 교육의원, 광역의원(도의원), 기초의원(시ㆍ군 의원) 선거 용지다.

백색용지는 교육감, 연두색은 교육의원, 하늘색은 지역구 광역의원, 계란색은 지역구 기초의원의 투표용지다.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갖고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용지마다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한 뒤 녹색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소에 있는 용구를 이용해야 하고, 개인 도장을 찍거나 서명 등 다른 표시를 하면 무효 처리된다.

1차 투표를 마치면 다시 2차로 도지사(백색), 시장ㆍ군수(연두색), 비례대표 광역의원(도의원, 하늘색), 비례대표 기초의원(시ㆍ군 의원, 계란색)의 선거용지 4장을 받아 투표하면 투표절차는 끝난다.

이때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후보가 아닌 지지 정당에 기표해야 한다

△개표 절차와 당선자 윤곽은.

오후 6시 도내 46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마감되면, 충북도선관위는 투표용지를 거둬 도내 13개 개표소에서 62대의 투표지 분리기로 분류한다.

분류기는 분당 350장의 속도로 후보자별 유효투표지를 분류하게 된다.

이후 개표사무원 2천820여명이 직접 수작업으로 유효투표지를 한장 한장씩 전량 재확인해 개표 상황표에 수기로 기록한다.

개표는 투요 역순으로 먼저 도지사, 시장ㆍ군수 투표함에 대한 개표를 하게 되고, 교육감과 교육의원 투표함을 나중에 개표하게 된다.

선거 결과는 2차 투표(광역ㆍ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비례대표)의 경우 2일밤 11시-12시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최종확정은 오전 3~4시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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