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 수장 '누구 뽑을까'

정책들 고만고만
유권자들 고민

2010.06.01 19:57:19

충북교육을 이끌 수장을 뽑는 교육감을 선택해야 할 상당수 유권자들이 투표일 하루전인 1일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감에 출마한 3명의 후보자간 치열한 유세전과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무응답 등 부동층의 비율이 40%대를 유지할 정도로 유권자들의 무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깊어지면서 각 후보들의 정책과 성향뿐 아니라 얼굴이나 이름도 모른 채 순서에 따라 표를 찍는 이른 바 '줄투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3명의 후보 모두 무상급식 실시를 지지하고 나선데다 고입연합고사 폐지도 이기용 후보만 지지하고 나머지 김석현 김병우 후보는 반대하고 나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책을 놓고 특별하게 내세울 쟁점도 없었다.

이들 모두 공교육 정상화나 교육비리 척결 등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어 유권자들의 판단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유권자 이모(45)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많다"며 "선거공보물과 TV토론회를 봤지만 특별하게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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