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수 후보들은 다소 차분

2010.06.01 19:55:39

청원군수 후보들은 특별한 유세 일정 없이 차분하게 선거를 마무리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반 우세를 보여 왔던 민주당 이종윤 후보는 1일 막판 지지층 표심을 굳히기 위해 문의·강내면 두 곳만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고향인 오창에서 지인들에게 마지막 눈도장을 찍고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각종 유세에 동원됐던 이 후보의 선거지원 차량도 이날 특별한 유세계획 없이 오창 사거리에 자리 잡고 홍보송을 틀어 놓는데 사용된다.

이 후보는 투표 당일 오전 오창읍 복지회관 투표소에서 가족들과 투표에 참여한다.

한나라당 김병국 후보는 민주당 이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주요 지지층인 보수계층과 부동층을 중심으로 표심 흡수를 위해 선거 마지막 날을 활용한다.

김 후보는 이날 특별한 일정을 계획하지 않고 오후 1시 문의면에서 정우택 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인 뒤 당락의 핵심지역인 오창읍으로 자리를 옮겨 막판 스퍼트를 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됐던 읍·면 유세활동 대신 오창의 부동층을 겨냥한 마지막 호소 활동으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투표 당일에는 고향인 낭성면을 방문해 낭성 초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를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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