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주변 솔잎혹파리 방제

2010.06.02 14:48:37

솔잎 혹파리 수간주사 방제 모습

보은군은 소나무가 밀집해 있는 속리산 주변 60㏊에 대해 오는 6월 중순까지 솔잎혹파리 수간주사 방제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솔잎혹파리는 연 1회 발생하며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가 최전성기로 소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잎이 자라지 못하고 말라 들어가는 병이다.

군은 매년 10~11월에 수간주사 방제효과 조사와 함께 솔잎혹파리 발생률을 조사해 감염률 20% 넘는 구역을 다음해 방제 대상지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올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은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속리산 주변 오리숲과 태평휴게소 주변 소나무 임목에 대해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한편 솔잎혹파리 방제구역에서 솔잎채취나 임산물 채취 등으로 농약중독의 피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판 설치와 주민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추진해 피해율이 감소추세에 있다"며"앞으로도 체계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해 산림을 건전하게 보호해 아름다운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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