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추진

지역특성 맞는 사회복지 방향 수립

2010.06.03 14:24:09

보은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복지의 전체적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오는 6월말까지 수립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지역사회복지계획'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31일부터 의무적으로 4년 단위로 지역사회복지계획과 연차별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제1기(2007년~2010년)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난 2006년에 수립해 올해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번'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군 복지행정 추진에 근간이 될 복지수요의 측정 및 전망, 사회복지시설 및 재가복지에 대한 장단기 공급대책, 인력, 조직 및 재정 등 복지자원의 조달 및 관리 등에 관한 중장기 계획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주민의 욕구와 지역의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부분 지자체들이 용역수행기관을 통해 자원조사를 실시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을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민 · 관으로 구성된 보은군 주민생활통합서비스 민관협의체인 보은희망네트워크(대표 이순희)를 중심으로 지역복지욕구 및 복지자원 조사를 실시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복지의 전체적 방향을 수립한다.

군은 우선적으로 계획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6월 중순까지 지역주민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욕구조사는 5개 분야(노인 · 장애인 · 아동청소년 · 여성보육가족 · 기초자활)에 대해 아동,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각계각층의 군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 대한 자원조사와 문헌을 통한 일반적인 지역현황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기초조사를 토대로 부문별 사업계획 초안을 마련해 복지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지역주민과 복지 관계자의 의견이 두루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 · 관의 협력을 통해 주체적으로 수립하는 이번 복지계획이 보은군민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지역사회복지계획의 성공여부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공 · 민간부문 기관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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