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당선자는 9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을 방문, 앞으로 민선5기 인사방향과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정 당선자는"연공서열을 중요시하겠지만 보은군과 보은군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공무원을 독려해 공무원들이 의욕을 갖고 업무를 충실히 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이를 향후 인사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군정은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며 "군수가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며 공직자들에게 과제를 주고 이를 점검하며 말단 직원까지 다 상대하며 끌어주고 밀어주며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보은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공무원들이 겁 없이 달려들고 해낼 수 있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당선자는 "일부 공직자들이 이번 선거판에서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후보들에게 줄을 대는 구태를 보였다"며 "선거판에서 공무원들이 줄을 대는 구태를 단절하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도를 넘어선 행동을 보인 공직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별정직 비서를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취임식에서 화환이나 쌀 등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