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 추진

2010.06.11 17:50:19

보은군은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속리산국립공원 일원의 참나무와 신갈나무 숲의 대규모 방제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말까지 4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속리산면 사내리 매표소와 세심정 일대 국립공원 32㏊의 200그루에 참나무 시들음병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참나무 시들음병의 매개충인 광릉 긴나무좀의 박멸을 위한 지상 약제살포(화학적방제)와 끈끈이 트랩을 설치한다.

한편 이 지역은 3년 전 조사에서 250㏊의 산림 중 1천448여 그루가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곳으로 확인돼 방제활동을 벌였던 곳이다.

군 관계자는"산림병해충 피해 최소화는 얼마나 빨리 발견해 적극적으로 방제를 하느냐에 달려있다"며"참나무 시들음병은 병원균이 참나무 속에서 수분상승을 차단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참나무가 빨갛게 고사된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부서(540-336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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