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신호등 없는 도로 조성

오는 7월부터 모든 신호기 점멸운영

2010.06.14 11:30:27

보은경찰서 (서장 이동섭)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7개월(216일)간 교통사망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대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신호등 없는 도로 조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서에 따르면 주민들의 자율적인 교통질서 준수 풍토를 조성해 전국 최초로 신호등 없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이번달 동안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신호등 없는 도로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신호등 없는 도로는 기존 오전 7~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신호체계를 24시간 점멸로 운영하는 것으로 이번 점멸운영은 교통량이 많지 않은 시골도로에서 신호운영으로 인한 대기시간과 교통통제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소통위주의 녹색교통 환경에 부합한 선진교통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기존신호기를 존치 운용하되 모든 신호기를 황·적색 점멸신호로 운영하는 것이다.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 지역주민과 경찰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교통행정에 주력해 보은을 전국 최고의 명품 교통안전지대를 만들겠다"며"점멸신호운영이 전국 최초로 시행됨에 따라 처음에는 혼란과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달 외곽지역부터 시내권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해 오는 7월부터 이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이번 신호체계변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양보와 배려의 교통예절이 필수적"이라며"보은서도 무사망 기록이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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