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그린투어'로 농산물 생산 체험활동 인기몰이

토마토, 버섯 수확 및, 천연염색체험 등 다양

2010.06.16 16:38:52

청주시 소비자 40명은 16일 장안면 개안리, 속리산면 구병리, 산외면 신정리, 회인면 쌍암리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그린투어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 가옥 대추장류 사업장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장맛을 보고 있는 모습

보은군이 대도시 소비자 단체를 초청해 여는 우수 농산물마케팅'그린투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6일 청주시 소비자 40명을 초청해 장안면 개안리, 속리산면 구병리, 산외면 신정리, 회인면 쌍암리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 행사 참가자들은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 가옥의 대추장류 사업장을 방문해 장류의 맛을 보고 대추장류를 직거래하고 속리산면 구병 아름마을에서는 두부와 산채류, 동동주 생산지를 둘러보고 구입했다.

또 김진호(51·산외면 신정리)씨의 표고버섯 농장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표고버섯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한 뒤 수확한 생표고와 표고분말을 구입했다.

한편 이들 회원들은 동국대학교 장원숙(여·45, 회인면 쌍암2리)교수의 집에서 물푸레나무를 이용한 쉬폰스카프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담그고 말리며 변해가는 영롱한 색채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한편 그린투어에 참석한 김경숙(여·60)씨는"청정지역 보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은 정말 최고"라며"친환경 농산물이라 먹을 생각만으로도 건강해 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대도시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소문을 통해 홍보효과도 높이고 농촌 경제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그린투어'가 농산물 판매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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