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공원사무소, 속리산 옛사진 공모전우수작 시상

경관부문 박경수, 에피소드 부문 권병면씨 1위 수상

2010.06.17 11:35:16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17일 공원사무소 사무소장실에서 속리산 옛사진 공모전 입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은 안시영 소장(가운데)와 수상자들의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17일 공원사무소 사무소장실에서 속리산 옛사진 공모전 입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공원사무소는 앨범속에 묻혀져 있던 속리산국립공원에서의 추억을 회상하고 국립공원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속리산국립공원 지정 40주년 기념으로 지난 5월 속리산 옛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결과 179점의 옛 사진이 접수돼 내부, 외부 합동 심사를 거쳐 우수사진 4점(경관부문 1점, 에피소드 부문 3점)을 선정, 표창장과 농촌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경관부문 1위를 차지한 박경수씨가 촬영한 눈 덮힌 속리산의 모습

경관부문 1위 박경수(76,속리산면 산외리)씨는 눈쌓인 속리산 능선 모습으로 기후온난화로 보기 힘든 속리산의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피소드 1위를 차지한 권병면씨의 가족이 27년전 법주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에피소드 부문 1위 권병면(여·26, 보은읍 이평리)씨는 27년전 법주사 팔상전을 배경으로 증조 할머니와 어머니 등 4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진으로 증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갓난아이 적 표정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권병면씨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27년전 증조할머니로부터 자신까지 4대가 함께 한 집에서 살았던 기억과 그동안 잊고 살았던 증조할머니,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다시 새롭게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시영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사진은 웹앨범으로 제작해 전시를 하는 등 향후 연차적으로 시행, 속리산에서의 빛바랜 추억을 세상밖으로 꺼내놓는 감성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공원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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