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저렴한 금리 이용 가능

주택금융공사 연 5.3% 고정금리상품 제공
인터넷·전화·우편 활용 대출 추가 인하

2010.06.21 20:35:08

편집자 주

생활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자금 부분이다.

이와관련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상품이 대출 상품이다.

최근 주택을 이용한 역모기지론이나, 집 장만을 위한 보금자리론이 관심을 받고있다.

이에 본보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와 연계해 지역민들을 위한 상품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글싣는 순서

1.내집 마련 위한 보금자리론
2.노후 자금 마련 주택 연금
3.개인 주택, 사업자 주택 보증

◇신용도와 무관한 동일 금리 적용

주택 금융공사는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중·장년을 위한 주택자금과 노년기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지원 중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를 위해 10~30년간 대출금을 나누어 갚도록 설계한 선진국형 장기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취급한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는 변동금리(설계형)가 CD+1.9%, 또는 신규 취급 기준 COFIX+1.1%이며 고정금리는 e-보금자리론 기준 연 5.3%다.

보금자리론은 10년 만기, 근저당 설정비, 이자율할인 수수료(대출 원금의 0.5%)를 고객이 부담시 고객 신용도와 무관하게 동일 금리를 적용한다.

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은 신규 취급액 기준 금융 기관 주택 담보대출 가중 평균 금리가 연 5.07%다.

보금자리론의 특성으로는 장기와 고정 금리 분할 상환이 가능한 점과 10년, 15년, 20년, 30년 거치 기간 중 변동 금리가 가능(설계형)하다.

은행대출은 3개월 CD 또는 COFIX 연동 변동금리이며 거치기간이 1~5년일 때에만 고정금리가 가능하다.

대출 가능 금액을 보면, 보금자리론은 LTV(담보인정비율)이 60~70% 이내이며, 전국 어느 지역이나 70%(설계형은 60% 한도)인 점이 특징이다.

은행 대출은 LTV가 40~60% 이며, 투기 지역인 경우 지역별 차등이 있고 방 개수에 따른 소액 임차 보증금이 차감된다.

◇금리 상승 위험 없는 것이 장점

보금자리론의 좋은 점은 금리 상승 위험이 없고 원리금 상환액이 안정적으로 정기적인 생활 설계가 가능하다.

보금자리론은 높은 대출 한도로 초기 자기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내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또 일정 범위의 신용이면, 금리의 차등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소득 증빙이 필요하고 DTI 산출의 번거로움이 있다.

주택 가격도 9억원 이하로 제한적이고 대출 한도 역시 5억원, 실제 주거용 주택이어야만 한다는 조건이 있다.

무주택자나 1주택자(일시적 2주택은 허용)만 가능하다는 것은 단점이다.

은행주택담보대출의 이점은 투기 지역 이외는 DTI가 적용되지 않아 소득 증빙이 불필요하다.

은행대출은 또 비 투기 지역인 경우 주택 보유수에 따른 별도의 규제가 없다.

은행대출은 주택 유형 및 대출 금액에 제한이 없고 중도 상환시 수수료도 다소 낮은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사상 최저 수준인 시중 금이가 앞으로 경기 회복과 맞물려 상승할 경우 이자 부담이 대폭 늘어날 우려가 높다.

단기 대출인 경우에는 금융 시장이 위기가 왔을 때 일시적인 원금 상환 부담이 발생한다.

LTV 규제 등으로 대출 가능액이 적고 기여도에 따른 가산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것은 은행 대출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저금리 'u-보금자리론' 출시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의 보금자리론이 저렴한 금리를 이용,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은 상담 모습.

최근에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대출금리를 대폭 할인받을 수 있는 'u-보금자리론'이 출시됐다.

'u-보금자리론' 대출신청은 u-보금자리론 사이트(www.e-mortgag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사 직원과의 전화상담 후에 21일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 우편발송 된 서류만으로 심사를 완료한다.

23일부터는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이렇게 금리가 낮은 이유는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원리금 수납 등의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여 대출원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기존 상품보다 0.4%포인트 인하됐다.

이자율 할인 옵션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는 추가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이 경우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 연동형은 연 3.36%, 고정 금리형은 최저 연 5.1%가 적용됩니다.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진 'u-보금자리론' 출시로 출구 전략이 예상되는 시점에 가계 부담이나 경제 충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주택금융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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