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판매할수 없도록 감시해야

2007.06.25 07:36:12

얼마 전 한 초등학교 앞의 문구사에 들러서 학용품을 산 적이 있다.
문구사 문을 열자마자 불량식품들이 앞쪽에 쌓여있었다.
불량식품을 보면서 고등학교때 벌레가 나오기도 하고, 엄지손가락만한 나사가 나오는가 하면 곰팡이가 피어있던 것들이 많이 있었다.
불량식품은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를 받았다 해도 허용된 양보다 많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는 등의 식품들이다.
또한 당분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불량식품을 즐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많은데 이렇게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문구사에서 이런 불량식품을 팔면 아이들이 사먹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문구사에서 파는 불량식품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100원에서 300원인 것들이 많아 용돈이 별로 없는 초등학생들도 많이 사먹을 수 있다. 불량식품은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성장에 해로워 부모님들이 먹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나 부모들이 잘 가르친다고 해도 학교 근처에서 불량식품을 판다면 아이들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지 의문이다.
불량식품에 대한 법안이 있다고는 해도 제대로 감시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불량식품에 대한 감시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불량식품을 막는 구체적인 가장 좋은 것은 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는 것이지만 일차적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학교 근처의 문구사나 가게에서 불량식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감시해야 한다.

하지혜 /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