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유기농업도 자격증시대

청원군 농업인들, 주경야독 매진

2010.07.07 11:00:08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국가기술자격인 유기농업기능사취득과정교육에 참여한 농민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인 유기농업기능사취득과정교육에 농민들의 참여열기가 대단하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낮에는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 밤에는 청원생명농업을 선도하겠다는 일념으로 피곤함을 물리치고 유기농업기능사취득을 위한 교육에 밤 10시까지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제4회 정기기능사 필기시험에 31명 전원이 응시해 놓은 상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일 제4회 정기기능사 필기시험에 대비해 9일까지 10일 동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 중 최고연장자인 옥산면 동림리 곽기영씨(62)는 "농사를 지으며 힘들게 살고 있지만,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늦은 나이이지만 이렇게 밤중에 여럿이 모여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공부를 하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북이면 옥수리 오용균씨(54)도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농업경영을 하고 있지만 정부가 인정하는 국가기술자격인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청원생명농산물을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공부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기농업기능사반 교육은 올해 총 2회를 계획으로 추진해 1회 교육은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10일 동안 33명이 참여해 이론교육을 실시, 27명이 필기시험에 응시 15명이 합격해 55.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 5월 15일 실기시험에 14명이 응시 12명이 최종합격하며 85.7%의 합격률로 유기농업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한바 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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