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테크노폴리스 무산 위기, 주민 400여 명 집단 반발

2010.07.08 14:15:59

황해경제자유구역청내 당진 테크노폴리스 사업자인 한화가 사업을 잠정 중단키로 밝힘에 따라 송악읍 9개 마을 400여 명은 8일 집회 신고를 내고 20일, 21일 양일간 집단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농성 주민은 이날 당진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후 걸어서 황해구역청까지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시위를 앞두고 주민은 "황해청과 한화가 테크노폴리스 사업을 한다며 주민의 재산을 묶어놓고 이제와서 백지화 할려는 음모에 분개한다." 며 "그동안 주민이 황해청과 한화에 놀아났다." 라고 주장했다.

주민은 또 "항해청과 한화는 테크노폴리스 사업을 착실히 이행하고, 주민과 합의한 일괄 보상에 대한 애초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당진 테크노폴리스사업은 한화가 1단계 330만㎡, 2단계 330만㎡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도시, 문화친화적인 도시, 연구·산업·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적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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