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메타바이오메드, 글로벌 입지 강화 나서

캄보디아에 치과용 근관 충전재 공장 설립

2010.07.08 21:00:3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수술용봉합사 및 근관충전제 전문 생산 바이오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가 글로벌 생산거점 확충에 나섰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위치한 캄보디아 법인에 180만달러를 투자해 7천500여㎡의 치과용 근관 충전재 제2공장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설공장은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2015년까지 관련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지난 2009년 캄보디아 법인을 설립, 자사의 주력제품인 근관 충전재의 생산기지로 활용해왔으며, 현재 근관 충전재인 GP, PP를 생산, 올 해 약 900만 불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근관 충전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 해부터는 해외 거래선 다변화로 이에 대비한 추가 생산량 확보가 시급해 이번 생산라인 확충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근관 충전재 분야의 주요 품목인 GP와 PP는 재료의 특성상 모든 작업이 수가공 형태로 이뤄진다"며 "이에 중국과 캄보디아의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함으로써 낮은 제조원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근관 충전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세계시장의 약 17%에 달하는 근관 충전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해부터 캄보디아 제2공장이 가동되면 2015년에는 연간 약 2천만 달러의 매출과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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