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다 진한 사랑 나누는 사회복지사

청원군 노인복지관 박현식씨, 헌혈 100회

2010.07.14 16:04:32

박현식 사회복지사

청원군의 한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청원군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인 박현식(28)씨. 박씨는 13일 성안길 헌혈의 집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100회 기념 축하를 받았다.

지난 2000년 친구가 백혈병을 앓아 친구를 돕고자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나섰던 박 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해 지금까지 총 100회가 넘게 된 것이다.

헌혈을 통해 얻은 피는 죽어가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데 사용되는 만큼 박 씨가 고귀한 헌혈을 통해 실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도 볼 수 있다.

그는 고귀한 헌혈만큼이나 청원군 노인복지관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일하고 있다.

2008년부터 경로당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청원군 어르신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했고, 2010년 현재는 재가복지서비스를 담당 청원군 독거노인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현식 사회복지사는 "헌혈을 통해 나눔을 알게 되었고,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게 됐다"며 "사랑의 작은 나눔 실천이 큰 사랑으로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시회를 위해 더욱더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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