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불법 방치행위 처벌하라"

대한펄프 청주공장 노조, 청원군에 중재역할 요청

2010.07.20 18:17:56

대한펄프 청주공장 노조원들이 20일 청원군청 앞에서 폐기물 불법 방치행위 처벌 및 단체교섭 중재역할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총파업 14일째를 맞고 있는 대한펄프 청주공장 노조원 20여 명이 20일 청원군청을 방문해 회사의 폐기물 불법 방치행위에 대한 처벌과 단체교섭 중재역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군청 입구에서 구호를 외친 이들은 이종윤 청원군수를 면담하고 "공장 내 소각 폐기물 불법 방치행위에 대해 조속히 처벌해 달라"며 "파업으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데 회사가 단체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중재역할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폐기물 불법 방치행위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할 것이며 회사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 노사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펄프 청주공장 노조원 36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9.58% 임금인상과 노조 무력화 중단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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