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 안종찬 본부장 인터뷰

"목표 달성땐 성과급 지급 검토"

2010.08.03 19:28:55

"임금부분은 올해1월 호봉승급분 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인상은 어렵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며 다만 경영목표를 달성하면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겠다."

"성과급은 이익이 난다고 무조건 주는 것이 아니지만 목표만 달성한다면 성과급을 지급하겠다. 또 현장근로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인 수당에 따른 임금삭감부분은 잘못된 인식으로 만근수당 부분과 보전수당은 기존사원은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안을 냈다."

대한펄프 안종찬 본부장

"현재 사무직 비노조원의 경우 지난해 5%를 반납하고도 만근휴가까지 반납했는데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업계전체가 임금을 동결했던 사안이다."

"단체협약의 경우도 2년마다 진행하게 돼 있어 만료시한이 내년 3월 31일까지이지만 노조 측에서 협약안을 제시해 임금교섭의 해이지만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다만 회사도 최종제시안에서 논의의 여지는 있으며 서로 교섭 통해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파업을 풀고도 할 수 있다. 장기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끝까지 하겠다면 회사로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겠지만 서로 양보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노조에서는 정상적 조직으로 가기위한 조직 활성화를 놓고 노조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팀장에게 직원들의 고민 및 고충해결을 위해 지급됐던 부분이 독식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팀장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해 직원들의 고민 및 건의사항 등을 정상적 절차에 따라 해결하려는 것이다. 화장실 개보수 문제가 임단협 테이블에 올라오는 것은 비효율적인 일이다. 직원이 애로사항을 건의해 과장과 팀장을 거쳐 본부장까지 올라와 해결되는 정상적인 조직으로 가는 길이다."

"노조의 기득권 침해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소문으로 돌고 있는 직장폐쇄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대화로 풀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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