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주민 가축분뇨공동화 사업 플래카드 다시 내걸어

2010.08.16 18:34:03

괴산군 사리면민들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8일 자진 철거한 사업 반대 플래카드를 16일 다시 내걸었다.

이날 주민들은 괴산군 사리면 소재지와 도로변 곳곳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반대하는 수백 장의 플래카드와 깃발이 내걸렸다.

이 지역 주민들은 당초 지난달 8일 군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가 전날 괴산군, 괴산친환경양돈영농조합법인과 사리면 사담리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데 전격 합의해 지역 곳곳에 내걸었던 플래카드 등을 자진 철거했다.

군은 지난 6일 사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사업주체인 괴산친환경양돈영농조합법인과 시공업체인 E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마련했으나 주민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괴산/남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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