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2011년도 예산 편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주민들은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 '지역개발분야'를 첫 번째로 꼽았다.
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밤 12시)까지 한 달 동안 군 홈페이지를 통해 13개 문항에 걸쳐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502명이 참여, 지난해 307명보다 63.5%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내년 예산 편성시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는 △지역개발 50.6%(254명) △지역경제 42.8%(215명) △사회복지 41.6%(209명) △농업 40.4%(203명) △문화교육 13.9%(70명) △환경녹지 7.6%(38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개발분야 중 가장 관심을 두고 투자할 사업은 △낙후지역 생활편익기반 확충 67.3%(338명) △하천정비 및 자연재해예방 41.6%(209명) △대중교통체계 개선 37.6%(189명) △주거환경 개선 26.7%(134명) △도로망 확충 23.9%(120명)였다.
또 지역경제분야로는 △실업대책 추진 55.8%(280명) △농특산물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 46.8%(235명) 등을, 사회복지분야로는 △노인복지 54.8%(275명) △사회복지시설 39.0%(196명) 등을 들었다.
농업분야는 △친환경농업 육성 54.4%(273명) △농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46.6%(234명) 등을, 문화교육분야는 △무상급식 지원 62.4%(313명) △학교 교육환경 개선.지원 52.2%(262명) 등을, 환경녹지분야로는 △도시녹화사업 56.6%(284명) △생태공원 조성 52.0%(261명) 등을 우선 투자 사업으로 각각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엔 남자 331명(65.9%), 여자 171명(34.1%)이 참여했고 50대(32.1%), 40대(25.3%), 30대(19.9%), 20대(19.9%), 60대 이상(12.7%), 10대(0.4%) 순이었다.
직업은 △농·축산업(28.7%) △자영업(18.3%) △회사원(15.7%) △주부(10.9%) △공무원(9.6%) △학생(4.6%) △기타(12.2%)로 나타났다.
음성/남기중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