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노인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나서

2010.08.23 15:28:30

진천경찰서(서장 양재호)와 농협진천천군지부(지부장 이영희)에서는 23일 오전 11시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진천읍 상계리 하목마을에서 경찰서장, 군지부장 및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운기 경광등 달아주기행사를 개최하고 마을 노인 경운기 10대에 경광등을 부착했다.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최근 5년간 7.4% 증가했고 이중 대다수가 논밭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진천경찰서와 농협진천군지부에서는 가을철 농번기를 앞두고 야간에 도로주행중인 농기계 식별이 어려워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군지부와 각 회원농협에서 150여대의 경운기에 경광등을 부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인 및 농기계로 인한 사망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경찰서와 농협군지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자치단체, 지역사회단체등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저속차량 표시등 설치 법제화","지자체 경광등 지원사업 예산지원 방안"등을 적극 추진하여 농기계로 인한 노인 교통사고 감소 및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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