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무궁화 사랑 남달라, 주민 칭송

광복 65주년 감회 새로워
진천군 어려운 환경 이겨내고 전국 최초 가로수 조성 성공
산림과 최두식씨의 연구와 노력, 관광객 학생 가로수 견학 많아

2010.08.24 14:02:04

진천 무궁화 가로수 사진(화제기사, 단독)광복 65주년과 맞물려 진천군이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한 무궁화 가로수가 보란듯이 크게 성장을해 김유신 탄생지 주변과 주요도로변 곳곳마다 무궁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이들의 가슴을 뭉클 하게 하고 있어 화제다.

광복 65주년과 맞물려 진천군이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한 무궁화 가로수가 보란듯이 크게 성장을해 김유신 탄생지 주변과 주요도로변 곳곳마다 무궁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이들의 가슴을 뭉클 하게 하고 있어 화제다.

진천군은 화랑의 대표인물인 김유신장군 탄생지와 태실이 있어 화랑정신이 살아 쉼쉬는 곳으로 이를 연계하여 군 특수시책으로 지난 99년부터 2009년까지 약 2억여원을 투자 국도변 약 200km에 대형 무궁화 약 8천본을 식재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구17번국도변 (문백면 도하리 ↔ 광혜원면 실원리)70km 5천본 △9호군도변 (김유신탄생지입구↔만뢰산성태공원)16km 1천본 △21번국도변 (진천읍 금암리↔진천읍 진천나들목) 21km 1천300본 △34번국도변 (진천읍 삼덕리↔초평면 오갑리)11km 600본 등이 조성됐다.

무궁화 가로수를 처음 조성할 당시 무궁화는 키가크지 않는 이유로 가로수가 될 수 없어 주로 꽃나무로 취급되어 대부분 주택지의 좁은 도로변에 작은 규모로 조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천군 산림과 최두식씨가 이러한 무궁화의 단점을 보완 가로수용 무궁화를 육성하기 위해 지하고 1.5m이하에 발생하는 가지를 모두 제거했고 식재후에도 직경 4cm, 길이 1.2m 내외의 튼튼한 통나무 지주를 세워주고 2002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무궁화 관리에 대한 기술협약을 체결, 특별한 수형관리를 하고 있어 현재는 무궁화 조성사업이 성공해 많은 관광객들이 무궁화 가로수를 구경하러 진천을 찾고 있고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학생들도 무궁화 가로수 견학을 하고 있다.

특히 최씨는 오래전부터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야생화에 관심을 갖고 야생화 사랑이 남달라 김유신장군 생가터 등 진천 각지역에 야생화를 심고 가꾸어 봄 가을이면 야생화가 만발해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진천지역 명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진천군 최두식씨는 "앞으로 시비, 전지, 병해충방제 등 무궁화 가로수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전국 제일의 무궁화 가로수길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진천군을 찾는 외지인에게 무궁화는 물론 사라져가는 야생화를 정성껏 가꾸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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