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시내버스에서 성범죄 잇따라

2010.09.06 17:31:08

청주에서 택시와 시내버스를 이용하던 여성 승객이 잇따라 성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한 택시기사 A(47)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승객 B(여·21)씨가 술에 취해 잠들자 B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같은날 청주상당경찰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A(36)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직동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B(여·17)양의 팔을 만지고 다리를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점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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