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50대女 자살가능성 높아

2010.09.07 18:16:16

속보=지난 6일 자신의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여·52·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의 사인이 자살시도에 따른 사고사로 추정된다고 경찰이 밝혔다.<7일자 2면>

청주상당경찰서는 숨진 A씨가 지난 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한 모텔 5층에 투숙한 사실을 확인, 모텔방에서 A씨가 수면제를 복용한 흔적과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흔적을 발견했다.

또, "6일 오전 9시50분께 팔이 부러진 A씨를 집까지 차량으로 태워줬다"는 모텔 인근 주민 B(여·34)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10년 전부터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었고 최근 돈 문제로 증세가 심각해졌다"는 유가족의 말을 토대로 A씨의 사인을 투신자살시도에 따른 사고사로 추정,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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