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텔·노래방 불… 수천만원 피해

2010.09.09 18:10:12

청주지역 모텔과 노래방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모텔 4층에서 담뱃불로 인한 불이 나 여관 내부 24㎡와 복도 일부분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여관에 장기투숙 중이던 A(여·27)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휴지가 가득한 쓰레기통에 꽁초를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9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B(여·37)씨의 불이 나 노래방 내부 33㎡를 태워 소방서 추산 9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냉장고 뒤에서 연기가 치솟았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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