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서 자살 잇따라

2010.10.06 17:35:07

교통사고를 낸 것을 비관하던 4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지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청원지역에서 잇따랐다.

6일 오전 6시50분께 청원군 남이면 모 제조업체 주차장에서 이 회사 전 직원 A(47)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5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4일 음주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것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낮 12시20분께는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B(51)씨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4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여동생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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