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6일 산업체 및 지역사회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도내 실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월 1일자로 제천농고 등 5개 실업계고교, 6개 학과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농고의 시설원예과가 화훼디자인과로 바뀌는 것을 비롯, 청주기계공고의 항공과가 항공산업기술과로 바뀌면서 현재 1학급에서 2학급으로 증설 운영되고 충주공고의 건축과도 건축디자인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광혜원고의 전자과는 유비쿼터스전자과로, 금왕공고의 자동화기계과는 반도체기계과로, 정보전자과는 반도체전자과로 각각 개편된다.
도교육청은 첨단학과로 개편되는 이들 학교에 기자재 구입비 8억9천200여만원과 실습실 구조 및 시설개선비 3억7천500만원 등 모두 12억6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996년 진천상고 상업과를 사무자동화과로 개편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26개교, 64개 학과를 개편하고 일부는 교명을 변경하는 등 실업계고교 육성책을 펴오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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