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서관 권역별로 건립

지식정보 접근 용이… 문화수준향상 기대

2007.02.12 01:36:49

청주시가 교육문화 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 평생학습의 장으로 제공하기 위한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준공되는 북부도서관 등 4개의 도서관이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준공돼 권역별로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청주시가 사업비 67억2천8백만원을 들여 상당구 사천동에 건립하고 있는 북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쳐 현재 관련 집기와 2만여권의 도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3월말 준공을 앞두고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사업비 21억1천만원을 들여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공원 내에 연면적 1천237㎡, 건물 990㎡규모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신율봉도서관은 국도비 5억5천8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다음 달까지 공유재산취득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10월까지 부지매입 및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66억4천900만원을 들여 흥덕구 복대동 진재공원 내에 추진 중인 서부도서관도 200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공유재산취득 승인 및 충북도의 재정투융자심사 승인을 얻은 상태로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간 부지물색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당도서관 건립도 상당구 수동 382-1 일원으로 부지가 확정됨으로써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사업비 94억8천만원을 들여 3천807㎡의 부지에 2천480㎡크기로 아동 및 주부자료실, 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다목적 홀 등을 고루 갖춘 상당도서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건립위치를 선정하고 건립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오는 8월까지 공유재산 취득승인 및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내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10월 본격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도서관이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시내 곳곳에 설립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제공돼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사회 각 분야의 지식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
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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