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수해 이재민 등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재민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열리는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도내 진천과 단양 지역을 찾아 재해를 겪고 난 후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심리적·정서적인 문제 등 일상생활 지장 여부를 점검하는 봉사활동이다.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관계자는 “큰 재해나 분쟁, 전쟁, 전염병 등의 위기사건이 발생시에는 건강에 대한 위협과 함께 사회적, 심리적으로도 악영향을 겪게 된다”며 “이런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정서적 고통을 경감시켜 이재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리적 지지프로그램을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적십자병원 소속 의사, 약사, 간호사, 병리기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이동식 장비와 약품을 가지고 의료상담, 진료 및 처방의 모든 서비스와 의약품 1천5백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 적십자봉사원들은 내원하는 주민들에게 다과와 음식을 제공하는 등 행사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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