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시대의 책쓰기 특강 ‘당신의 책을 가져라‘

2007.02.21 13:35:37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 김승련 기자는 최근 칼럼에서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미국 사회에서의 책쓰기의 위력에 대해 말했다. 김 기자는 전문가를 인터뷰할 때 한국에서 하던 대로 나이나 출신학교, 사회경력 등을 파악해 기사에 반영하려 했으나 그게 여의치 않았다. 인터뷰어에게 직접 물어봐도 대답이 신통치 않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아보곤 했지만 그 결과도 저서 몇 권, 집필 중인 책에 대한 것 정도여서 곤혹스러웠다. 이것을 계기로 대중매체에 전문가가 소개될 때 프로필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어느 학교 졸업에 어떤 학위니 하는 식이 아니라 현직과 최근의 저서명이 프로필의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김 기자는 ‘중년이 된 교수들이 30년 전에 다니던 학교의 랭킹을 팔고 싶지 않아 한다는 자존심이 느껴졌다’고 칼럼에 썼다. 덧붙여 미국 전문가들은 책쓰기로 자기평가를 받고 있으며 ‘책(논문)을 써라. 아니면 짐을 싸든가(publish or perish)’라는 경구를 숙명처럼 품고 다니더라고 전했다.

당신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현진희 씨는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jheui13)에 요리와 살림에 관한 사진과 정보를 올려 ‘살림의 달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녀의 블로그는 하루 약 2만 명의 방문객들로 넘쳐나고 각종 여성잡지엔 그녀의 노하우가 소개된다. 또한 방송국에선 그녀를 모셔가기에 바쁘다. 그녀가 이렇게 유명세를 타게 된 건 블로그의 영향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그녀의 첫 요리책이자 요리분야 베스트셀러인 <베비로즈의 요리비책>의 공이 크다. 그녀는 얼마 전 또 한권의 요리책을 내놓았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씨도 블로그(http://blog.naver.com/donodonsu)를 통해 저변을 넓힌 인물이다. 그는 인생, 음악, 미술, 칼럼, 기행 등 다양한 주제의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따뜻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게시해 많은 블로거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이미 저자로서의 잠재력을 평가받았고,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자들의 투자 비밀을 엮은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과 진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에세이집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박성빈 씨는 다섯 차례의 유럽 여행에서 담아온 수많은 사진과 추억을 저장해둘 곳을 찾다가 블로그(http://blog.naver.com/ bluenova00)를 이용하게 됐다. 사진과 함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그의 이야기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국적인 사진과 낭만적인 이야기가 잘 버무려져 여러 차례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박씨는 <그리우면 떠나라>라는 포토에세이집을 펴내 베스트셀러작가로 등극했고, 현재 또 다른 여행서를 준비하고 있다.

생애 최고의 학위, 내 책 한 권 쓰는 법

지금은 이런 세상이다.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솜씨만 있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거기에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 당신도 책쓰기로 세상과 직접 승부하라.

이 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다른 사람의 책을 만들어주는 산파의 매력에 빠져 일하는 동안 저자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 “도대체, 어떻게 해야 책을 쓸 수 있지요?”에 대해 맘먹고 써내려간 공개적인 답글이다.
책쓰기 전의 마음가짐과 자세부터 책을 쓰기 위한 아이디어와 독자의 숨은 니즈(need) 찾기, 고리타분한 대상을 매혹적인 컨셉으로 바꾸기, 상품성 있게 기획하기, 내 책을 밀어줄 출판사와 담당에디터 고르기, 출간 후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출판에 필요한 유용한 지식과 전략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비즈니스 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역량을 점검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개인 마케팅 차원의 책쓰기를 집중적으로 가이드한다. 전업작가나 책쓰기를 업으로 하는 전문가를 위한 책이 아닌 생업에 매진하며 생활에도 바지런을 떨어야 하는, 그러면서 한편으론 책 한 권 버젓하게 써내고 싶은 욕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시간은 없고, 의욕은 넘치고, 탁월한 성과에 목마른 당신’을 위해 의무와 책임에 소홀하지 않으면서 책 한 권을 써낼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담고 있다.

< 추천의 글 >

책을 쓴다는 것은 노하우를 안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알지 못한다면 노하우를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책은 당신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쩌면 이 책으로 인해 굉장한 걸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당신의 손을 잡고 글쓰기라는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 결국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훌륭한 책을 쓸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안내 할 것입니다. 또한 당신의 ‘걸작품’을 위한 노하우를 보여주어 몇 년 후 당신 자신이 이룩한 것을 바라보면서 만족한 웃음을 짓게 도와줄 것입니다.
-존 하리차란(세계적인 베스트셀러 <3분 파워포즈>의 저자)

작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내가 바로 그 산 증인이 아니겠는가?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었고 감히 책을 낼 꿈도 갖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책을 내게 되고 작가가 되자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책 출간 덕분에 TV에 나오고 전 국민을 상대로 강의를 하게 되었으니
책은 인생 180도 대역전의 출발점이 되어준 된 셈이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다.
그것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이 책이 가르쳐주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작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 빛나는 길, 희망의 길을 따라가 보라!
-최윤희(방송인, 행복 디자이너, <웃음 헤픈 여자가 성공 한다> 저자)

우리는 제법 많은 글들을 꾸준히 쓰며 살아간다. 직장에서 쓰게 되는 각종 보고서나 메일, 일기장에 빼곡하게 적어가는 일상과 단상, 혹은 블로그나 홈페이지 같은 개인미디어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가진 예비작가로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가의 인자를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꺼내는지에 관한 방법적인 부분에 서툴러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일 뿐. 꺼내는 방법! 이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 이 책은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버젓한 내 책 한번 가져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 보자. 움직이는 사람만이 좀 더 빨리 꿈에 도달할 수 있다.
-김영한(경영 컨설턴트, <총각네 야채가게> 저자)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꼭 가고 싶었던, 가야만했던 ‘길’을 항상 꿈꾸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그 ‘길’을 찾았고, 한권의 책을 세상에 토해냈다.
내 책을 읽고, 공감하고 뭉클해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울고 웃고 설렜다.
그래서 나는 다시 책을 쓰고 있다.
책을 쓴다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과 같다. 책을 쓰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솔직함과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그랬다.
이 책은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이제 당신의 빛나는 얘기를 세상에 들려줄 때다.
-박성빈(사진작가, <그리우면 떠나라>의 저자)

방송PD의 능력은 어떤 게스트를 초청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게스트 섭외를 검토할 때 해외유명대학 박사학위 같은 허울보다 그의 현재를 말해줄 저서 한 권이 훨씬 더 영향력이 있다.
-이기진(KBS라디오 제작 본부장)

이 책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책쓰기를 권해온 사람으로서 너무 반가웠다. 저자는 보다 많은 이들이 책쓰기라는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주고 자신의 경험 속에서 녹아난 생생한 얘기를 통해 읽는 즐거움도 준다.
책을 쓴다는 것은 꽤 매력적인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산다. 지식정보시대의 경쟁력은 자신의 지식정보를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다. 바로 그것이 책쓰기이며,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 매력적이고, 그렇기에 그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권하고픈 것이다.
이 책 덕분에 이후 서점가에 신간이 넘쳐나는 놀라운 일이 생길지도….
-김용섭(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책을 쓴다는 것은 머나먼 외계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닿지 못할 것 같은 이 외계의 시공을 당겨 내 앞에 ‘만질 수 있는’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책을 쓴다는 것’의 의미도 깨달았습니다. 책쓰기는 자신을 알리기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내면의 과정임을…. 남을 위해서만 키보드를 두드리던 손끝 근육들이 이젠 나 자신을 위한 책쓰기에 근질근질해지려 합니다.
-김영규(해군소령)

< 지은이 소개 >

지은이 | 송숙희

북 프로듀서. 출판 콘텐츠 프로덕션 <아이디어바이러스> 대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여성잡지 편집장, 여성포탈사이트 콘텐츠 디렉터, 인터넷쇼핑몰 마케터, 출판기획자, 프로듀서 등의 타이틀로 일해왔다.

뒤늦게 출판기획에 뛰어들어 <공부기술>, <B형남자와 연애하기>, <다시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구마가 내 몸을 살린다>, <파워포즈>와 같은 베스트셀러 책을 기획, 기민한 트렌드 워칭과 탁월한 컨셉력을 인정받았다. 저자가 진행하는 출판 프로젝트의 특징은 팔릴만한 책을 기획하는 것부터 콘텐츠 구성, 저자 발굴 및 집필 지원, 편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빠짐없이 진두지휘하는 것.
또한 책쓰기의 즐거움을 몸소 체득, <돈이 되는 글쓰기>와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글쓰기>를 펴내기도 했다.

현재는 ‘저자-미디어-독자’라는 삼각 구도 안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글과 책을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기업체, 정부기관, 단체, 군대, 학교 등에 글쓰기와 책쓰기 코치로 불려 다니느라 매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scarf94@naver.com

_저자가 운영중인 온라인 미디어
www.북코칭.com
<돈이 되는 글쓰기> http://cafe.naver.com/wording.cafe
<삼성경제연구소 책쓰기 연구회 > http://www.seri.org/forum/bookmaking

_저자가 프로듀싱하거나 직접 쓴 책들
대예언(이춘형) 2000, 베스트셀러출판사
공부기술(조승연) 2002, 중앙m&b
육아영어(유지연) 2004, 팜파스
역량(김남희) 2004, 팜파스
성공이 보이는 글쓰기 훈련(최병광) 2004, 팜파스
B형 남자와 연애하기(김낭) 2004, 팜파스
이헌재식 경영철학(이성규) 2004, 열매출판사
당신만을 위한 위대한 밥상(송차갑) 2004, 열매출판사
돈이 되는 글쓰기(송숙희) 2005, 21세기북스
마트형 인간의 그럴싸한 밥상 차리기(김낭, 김갑수) 2005, 21세기북스
남녀속뜻풀이사전(김낭) 2005, 팜파스
다시 당신을 사랑합니다(안미경) 2006.2, 웅진지식하우스
푸른숲독서학교이야기(강승원) 2006.4, 월드북
고구마가 당신 몸을 살린다(진견진)2006.9 한언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송숙희) 2007.1, 팜파스
파워포즈(존 하리차란) 2007.3 살림출판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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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당신의 발가벗은 힘을 세상에 보여주라"

1. How to be a bestselling writer?
당신도 베스트셀러작가가 될 수 있다
디지털시대, 책은 진화한다
생애 최고의 학위, 내가 쓴 내 책 한 권
당신은 이미 타고난 작가
당신에겐 이미 책 쓸 ‘거리’가 있다
모르는 사람은 죽어도 모를 책 쓰는 즐거움
당신의 삶을 선택하고 집중하라

2. How to plan your book?
당신의 책, 이렇게 기획하라
책쓰기의 유인을 정리하라
내 책 만들기의 핵심 8단계
당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라
당신의 이야기는 힘이 세다
내가 쓸 책은 어떤 것일까
당신이 누구라도 책을 쓸 수 있다
당신의 이야기를 디자인하라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기획의 3T
정보와 자료,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기술
아이디어 구슬 꿰어 보배로 기획하기
읽고 싶어 몸살 나게 하는 목차 만들기
딱 한 명, 그를 위한 책을 써라
누구나 궁금해 할 것을 쉽게 풀어 써라
출간계획서를 쓰면 앞길이 훤해진다
책쓰기 전 꼭 해야 할 7가지 숙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여러 경로를 모색하라
책쓰기를 방해하는 뻔한 변명 5가지

3. How to write your book?
당신의 책, 이렇게 써라
쓰겠다고 결심한 순간 당신은 이미 작가
책을 쓰고 싶으면 먼저 읽어라
책 쓸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
첫 문장부터 무조건 써라, 지금 당장
초벌원고 쓰기의 원칙
형편없는 초고 말쑥하게 거듭나기
마침내 마침표를 찍어 세상에 던져라
독자를 유혹하는 제목 붙이기 요령
책 판매에 날개를 다는 표지 카피라이팅
책 한 권 쓰려면 얼마나 원고를 써야할까
책쓰기가 쉬워지는 10가지 습관
누구나 겪는 쓰기 슬럼프, 이렇게 극복하라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는 책을 쓰려면
언젠가는 꼭 한 번 쓰겠다는 당신이라면
내 책, 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책쓰기의 마지막 관문, 자신을 넘어서는 법

4. How to market your book?
당신의 책, 이렇게 마케팅하라
내 책 몇 천 권 더 파는 아이디어
카페, 블로그… 저절로 소문나는 온라인 홍보
출판사를 유혹하는 원고 포장법
책이 나온 후 당신에게 벌어지는 일들

에필로그 “미련하게 당신의 길을 가라”
내 책쓰기 과정
참고문헌

출처:http://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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