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 "안타깝지만 겸허히 수용"

2010.11.29 21:02:50

이종윤 청원군수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결과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만큼 겸허히 수용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군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민투표를 통해 세종시 편입여부를 결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강력히 건의했으나 법안심사소위에서 주민의견 수렴 없이 강행처리 방침을 밝혀 군에서는 선택의 여지없이 절박한 심정으로 여론조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동안 세종시 관할구역 편입문제로 발생된 주민들 간 반목과 갈등으로 흐트러져 있는 지역민심을 조속히 수습하고 지역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관할구역에 편입된 부용면 지역은 세종시 출범전까지 지역주민들이 개발제한 등으로 우려하는 피해 방지를 위해 국회와 정부에 개발계획의 청사진이 제시될 수 있도록 15만 군민과 함께 건의 및 촉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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