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대학진학률이 88.1%로 작년에 비해 4% 포인트가 높아졌다.
27일 도교육청이 밝힌 2007학년도 대학진학 현황에 따르면 일반계고 및 실업계고를 합쳐 전체 졸업생 1만7천787명 가운데 4년제 대학에 1만697명(60.1%), 전문대학에 4천982명(28.0%)이 각각 진학, 88.1%의 진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1만7천943명의 졸업생 가운데 4년제 대학 1만248명(57.1%), 전문대학 4천851명(27.0%) 등 1만5천99명이 진학, 84.1%의 진학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4%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 가운데 일반계고(졸업생 1만1천574명)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80.5%(9천315명)로 작년 75.8%에 비해 4.7% 포인트가 증가했는데 이는 대학별 전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로지도의 결과로 풀이됐다.
그러나 실업계고(졸업생 6천213명)는 4년제 대학 22.2%, 전문대 46.6% 등 68.8%가 진학, 작년(69.1%)에 비해 0.3% 포인트가 낮아져 최근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조기취업을 선택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 서울대의 경우 재학생 78명, 재수생 16명 등 94명이 진학, 작년 99명에 비해 5명이 줄었으나 서울대 정원 대비 충북학생 점유율이 2.9%로 나타나 2002년 2.3%, 2003년과 2004년 2.5%, 2005년 2.6%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 99명, 연세대 96명, 이화여대 51명 등이 합격해 작년보다 합격생이 4-8명씩 늘어났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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