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최고 17.6%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최고 17.6% 인상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도경제정책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시내버스요금이 현행 850원에서 1천원으로 17.6% 인상되고 농어촌버스요금은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15.8%, 충주와 제천 등 통합시내버스요금은 950원에서 1천100원으로 15.8% 각각 인상된다.
좌석버스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7.7% 인상, 조정했다.
도는 다음달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인상액을 확정지은 뒤 다음달 하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04년 이후 2년만이다.
도 관계자는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30-40% 인상을 요구했으나 물가 등 인상 요인과 타 시.도 인상액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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