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업무개선으로 15억5천만원 예산절감

2010.12.20 19:05:32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남다른 노력과 창의적인 업무개선 및 아이디어로 올해 15억 5천만 원의 예산절약과 수입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7일 예산성과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열어 금년 한 해 예산절약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공무원 10명에 대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개선을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거둔 사례를 보면, 문화공보과 윤관혁(시설 7급)씨의 경우 가덕체육공원 설치공사 추진에서 경사면 녹화공법을 사면녹화공법으로, 부지 다짐방법을 장비차량으로 다짐하는 등 예산 5억9천800만 원을 설계 변경해서 예산절감 성과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환경과 최규석(환경 8급)씨의 경우 기존에 설치하던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관정을 개발하지 않고, 간이상수도 관정에 설치'로 기존에 1개소에 4천만 원이 소요되던 것을 무려 2천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시키는 등 군에서 2018년까지 계획대로 124개소를 설치할 경우 34억 원의 막대한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간이상수도의 수질보존 및 오염예방, 지하수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하수보조관측망 업무 개선 사업은 지난 14일 예산절감 우수성이 인정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로 채택돼 행정안전부로부터 1억 원의 시상금을 수상했으며, 군에서 예산절감이 인정돼 성과금 200만 원이 지급 된다.

이밖에도 상하수도사업소 김순섭(시설 7급)씨의 '상수도관 매설 시 하수관로(오창 원리2리, 도암리)와 도로 확·포장(효천~송암, 오산~학천, 용두~후기)시 동시 관로를 매설'해 4억4천400만 원의 공사비를 절감해 성과금 200만 원을 받는 등 10건이 예산절약 및 수입증대가 인정돼 성과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일한만큼 대우 받는 공직분위기 조성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예산절감과 수입을 증대한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예산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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