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화보러 청계천 간다

청계천 관수교 아래 ‘영화광장‘ 운영

2007.04.08 13:42:56

서울시는 ‘영화의 다리’ 관수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또 하나의 새로운 청계천 문화를 만들고자 청계천 관수교 하단에 영화광장을 설치하고 오는 4월 9일(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청계천 관수교는 영화 상영관의 중심지인 종로3가와 충무로 가는 길인 을지로 3가 사이에 위치하는 지리적, 문화적 요건으로 ‘영화의 다리‘라 불리고 있다.

관수교 영화광장은 4월 9일(월) 개막 상영회를 시작으로 금년 10월말까지 월~금요일,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운영예정이며, 상영작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청소년들이 제작한 독립영화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수상작품들이다.

이번 청소년영화제 작품 상영을 통해 청소년기를 보낸 중·장년층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광장은 매월 특색에 맞는 각 테마를 선정하여 정기상영회로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4월의 테마는 <사랑, 상상과 현실의 뒤섞임>이다.

이번 청계천 영화광장 운영으로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청계천을 걸으면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영화를 감상하게 되고 일상 탈출의 행복함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관수교 영화광장은 시민들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광장은 무료관람으로 청계천을 찾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상영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 또는 전화(02-775-0501)로 문의하면 된다.

영화광장 개장식 개요

□ 일 시 : 2007년 4월 9일(월) 저녁 7:30
□ 장 소 : 청계천 관수교 하단 영화광장
□ 주 최 : 서울시
□ 주 관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

※ 개막작품 소개

<거지 포핀 Dirty Popin)>
남극 벌판에서 즐겁게 걷고 있던 거지 팽귄 포핀과 포이가 난파선 근처에 버려진 세탁기를 발견한다. 두 펭귄은 세탁기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다가 실수로 세탁기를 작동시킨다. 갑자기 작동된 세탁기에 놀란 포이가 세탁기 속에 빠지게 되는데...

< 이래이저 Eraser>
어느날 밤, 한 만화가의 책상위에 그려져 있던 그림이 종이에서 빠져 나온다. 책상위 지우개는 그림을 지우려고 달려들고, 그림은 지워지지 않으려고 이미 책장에 붙어져 있던 다른 캐릭터의 도움을 받으며 도망가는데.....

< 내가 물려받은 것들 The Things Passed Down To Me>
왜 누구는 항상 새 옷만 사주고 누구는 항상 다른 사람이 입던 헌 옷만 물려 준단 말인가? 엄마는 항상 언니와 오빠에게는 새 옷을 사주면서 나에게는 헌 옷을 물려줄 뿐이다. 난 이 사실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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